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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학교에서의 연구와 회사에서의 연구 둘이 어떻게 다를까? 라는 질문을 받았다. 여러 사람들이 댓글에 이렇게 다르다, 저렇게 다르다고 얘기하는데 일부는 동의가 되고 일부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었다. 연구의 목표가 다를 수 있다 정도가 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다른가가 질문의 본질이 아니었다. 필자가 보기에는 대학에서 연구하던 사람이 회사에 갔더니 적응을 못하겠는데, 뭐 때문일까? 라는게 질문의 본질이었다. 그 본질에 대한 답변, 시작하겠다. 1. 대학에서 회사로 이직한 이유가 무엇일까? 대학생활이 아주 행복하고 적성에 맞았으면 아마 이직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무언가 문제가 있었을 거고, 본인은 대학보다 회사가 더 잘 맞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 말인즉슨 대학에서도 썩 괜찮은 연구자는 아니지 않았.. 더보기
연구자에서 회사원으로 2020년 11월 현재, 나는 아직 연구자이다. 2005년 석사학위를 시작하면서 연구자의 길로 접어들었고, 제법 활발하게 2020년까지 연구자의 길을 걸었다. Bric 에서 IF 점수가 10점이 넘는 논문저자에게 부여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에 4번 선정되었고, 대학에 자리잡은 뒤로는 정부 연구비와 기업연구비를 여러 차례 따냈다. 연구성과로 보나 연봉으로 보나 스스로 제법 성공한 연구자라고 자부한다. 박사학위를 졸업할 때 한 차례 Burn out 증후군과 개인사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고 지금까지도 내 안에서 이 증후군을 완전히 몰아내지는 못한거 같지만, 연구는 계속되었다. 2020년 중반에 한 바이오 스타트업에서 이직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하였다. 그리고 어찌된 일인지 여러 바이오 스타트업에서 물밀듯이 좋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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