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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 더닝-크루거 효과 더닝 크루거 효과는 (Dunning-Kruger effect)는 인지 편향의 하나이다. 1999년 저스틴 크루거와 데이비드 더닝인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지에 투고한 논문에서 유래하였다. 어설픈 초보자일 때, 가장 자신감이 넘치는 현상이다. 어설픈 초보자가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 하거나 환영적 열등감에 기반해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현상이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판단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해도,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로 인해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균 이상으로 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과소 평가하여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더닝과 크루거는 이러한 경향을 다음과.. 더보기
심리학 - 콩코드 효과 한참 비행기가 멋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비행기를 타본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한번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데, 기내에서 판매하는 자사의 비행기 모형이 그렇게 갖고 싶을 수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비행기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알게된 콩코드 여객기. 외관도 멋진데다가 무려 마하2.2의 속도를 낸다고 하니 비행기의 끝판왕처럼 보였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했으며 기존의 보잉 항공기보다 2배 이상 빨랐다. 파리에서 뉴욕까지 3시간대에 갈 수 있었다. 하지만 기체결함, 소음과 연료소비량 등 상업적인 가치는 매우 떨어졌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투자한 비용과 시간이 아까운 나머지 포기하지 못했는데, 이에 따라 손해는 더욱 많이 쌓였다. 결국 총 190억 달.. 더보기
심리학 - 데자뷰 - 왠지 익숙한데? 프랑스 어의 데자뷰(부,뷔) 는 "이미 본" 이라는 뜻이다. 지금 처음 겪는 일이 이미 접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시각적인 데자뷰가 가장 많은데 영어로 보다라는 뜻을 지닌 "View" 라는 단어 때문에 "데자뷰" 라고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프랑스 원어로는 "데자뷔"가 가장 비슷한 발음이다. 많은 심리학 증상들이 병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데자뷰 만큼은 누구나 적어도 한번쯤은 겪어봤을 것으로 뇌가 과거의 기억을 찾는 중 신경세포가 착각,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일상생활에서 엄청난 양의 기억을 저장하지만 이 엄청난 양의 기억을 저장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방금 일어난 일과 한참 전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데에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뇌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을 간략하.. 더보기
심리학 - 인지부조화 - 왜 틀린걸 맞다고 우길까? 명백하게 틀린것을 맞다고 우기는 경우가 있다. 돌이켜 보면 필자 역시도 이런 오류를 범한 적이 상당히 많다. 이것은 자존심일 수도 곤조일 수도 있고, 정치적 경제적 이익 때문일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인지부조화]에 의해서 틀린 것을 맞다고 우기는 경우가 생긴다. 오늘은 이 인지부조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인지부조화는 설명보다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훨씬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에 사례 위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사례1. 미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여러명의 사람들은 "사난다" 라는 이름으로 된 편지를 받았는데 그해 12월 21일 자정에 대홍수가 일어나 인류가 종말을 맞게 되는데 사난다 신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다. 이 중에는 평범한 가정주부도 있었고 이름있는 외과의사 겸 .. 더보기
심리학 도서 추천 - 왜 내 옆에는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1편 본래 도서 추천을 할 생각이 아니라 심리학에 대한 내용을 다루려고 했었다. 필자가 다루려던 주제는 근접학(Proxemics) 라는 주제로 심리학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학적인 측면도 포함되어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필요한 공간에 대해 연구한 학문이다. 그런데 근접학 포스팅을 위해 자료조사를 하던 중 정리하거나 의견을 보탤 필요가 없는 완벽한 책을 발견해 버렸다. 아니 그 뿐만 아니라 필자가 읽었던 심리학 서적 중 가장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책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바로 "왜 내 옆에는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라는 책이다. https://coupa.ng/b59GvM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재수 없는 그 인간 피하는 게 상책일까?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 더보기
심리학-우울증과 혼돈될 수 있는 번 아웃 증후군 스스로를 평가하자면, 필자는 나름 부지런하고 깔끔한 사람이다. 공동생활을 하는 곳에서 청소는 못 참는 사람의 몫이라고 하던가, 필자는 늘 청소를 도맡아한다. 그래서 대학원시절에 연구실 청소를 도맡아 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대학원 시절 초반에는 누구보다 일찍 나와서 실험하다가 일하러 가고, 누구보다 늦게 퇴근하곤 했으며 밤새는 날도 많았다. 그랬었다... 그 때는 그렇게 열심히 하면 내가 Nature, Cell, Science 등의 논문을 매년 수편씩 펑펑 터트리며 훌륭한 과학자가 될줄 알았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아침에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어디가 아픈게 아니라 그냥 아침에 일어나기가 점점 힘들어졌다. 관성에 의해 저녁 늦게까지 일하지만, 아침에는 도무지 잠에서 깨어나지가 않았고.. 더보기
심리학-고슴도치 딜레마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가 쓴 우화에는 고슴도치 딜레마가 존재한다. 영하 20도의 혹한 속에서 찬바람이 불어오자 고슴도치들이 모여서 따뜻한 온기를 나누려고 했지만, 자기자리를 지키기 위해 가시를 세워서 서로 상대방을 찌르게 되었다. 다음날 오전에 보니 자리를 지키지 못한 고슴도치들은 얼어서 죽었고 자기 자리에서 가시를 세웠던 고슴도치들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너무 가까우면 과다출혈로 죽고, 너무 멀면 얼어죽는 딜레마. 이것이 고슴도치 딜레마이다. 고슴도치가 다른 개체와 함께 생존하려면 가시에는 찔리지 않을 정도로 멀어지고, 온기는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야 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는 모두 고슴도치 딜레마를 겪을 수 밖에 없다. 내 것을 잃고 손해보지 않기 위하여 가시를 세울 수 밖에 .. 더보기
심리학-오셀로 증후군 - 의부증과 의처증 Othello Syndrome (오셀로 증후군)은 확증이 없이도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하고, 이를 확신하는 증상이다. 오셀로는 영국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에서 유래되었다. 주인공 오셀로는 흑인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베니스의 장군이 되었다. 베니스의 유망한 집안의 딸인 데스데모나는 오셀로를 사랑하게 되어서 결혼했으나, (복잡한 스토리는 중략), 의처증이 생긴 오셀로는 갖은 망상에 시달리다가 결국 아내를 살해하였고, 뒤늦게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자살한다. 맞다. 우리가 아는 그 병, 막장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그 병 바로 의처증과 의부증이다. 막장 드라마에서는 이 의처증과 의부증이 사실로 확인되는 클리쉐가 있기 때문에, 오셀로 증후군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오셀로 증후군이 심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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