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쿠르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HR - 팀 빌딩, 인재채용은 어렵다 필자는 작년 말(정확히 12월 31일) 부로 대학을 그만두고, 올해 초(1월 1일)에 한 바이오 회사로 직장을 옮겼다. 제안받은 직책은 CTO 였다. 지식인으로서 열심히 살아왔고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CTO가 뭔지 몰라서 구글에 검색해 봐야만 했을 정도로 회사라는 것에 무지하였다. 처음에는 이상할 정도로 대학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정부과제를 수주하기 위한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고, 심사받고,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발표평가를 해서 과제를 땄다. 정신없이 과제에 집중했다. 반년 정도가 지나자 회사의 예산을 한푼도 안 쓰고도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정부과제를 수주하였고, 투자도 받았으며, 우리회사의 파이프라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매출도 발생하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아주 회사를 잘 운영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