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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더 이상 마스크가 불편하지 않다 마스크 쓰고 생활한게 벌써 3년차다. 올해 5월 해외출장을 가는데, 비행기 안에서 한 외국인이 귀가 아파서 마스크 못 쓰겠다고 항의하는 걸 봤다. 코로나 초기였으면, 저런 나쁜 녀석! 이라 생각했을 텐데, 마스크의 필요성을 100% 알면서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었다. 불편한 건 사실이니깐 마스크를 쓰면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안경에 김서림, 안구건조증(내 온도높은 호흡이 위쪽으로 향하면서 내 눈을 건조하게 했다), 기침이라도 하면 마스크에 배어버린 입냄새, 귀통증 등등등 근데 드디어..... 마스크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가 보다. 근데 이 적응이 하나도 기쁘지가 않다. 코로나 사태가 끝날듯 안 끝날듯 늘어지고, 독감시즌이 도래하는 지금.... 독감 .. 더보기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이 희석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 갑자기 날씨가 엄청나게 추워졌다. 온도 자체도 내려갔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훨씬 더 강한 추위가 느껴졌다. 그런데 문득 마스크 착용시 느끼던 답답함이 훨씬 덜해진 걸 느껴졌다. 확실히 더운 날씨에는 마스크 착용이 더 답답하고, 시원한 날씨에는 한결 수월한거 같다. 실제로 필자는 올 여름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호흡이 가빠지는 상태가 되면 과호흡이나 두통 등 여러가지 사소한 문제에 시달리곤 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기 직전인 지난주에도 극심한 두통이 찾아왔었는데, 귀가 후 마스크를 벗으니 나아졌다. 마스크로 인해 약간의 호흡부족이 발생했던 거 같다. 필자는 군대에서 겨울 훈련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게끔 하는 것이 (코로나가 없던 시절이었다) 매우 불편하여 요령껏 마스크를 내리고 훈련을 받았다.. 더보기
나는 마스크를 쓰기 싫다 2019년 말, 코로나19 라는게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 중 대다수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2020년 초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온 나라가 뒤집어져 있었다. 눈을 돌려 밖을 바라보니 전 세계가 뒤집어져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지만,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나쁘다는 전문가 의견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고 이는 실제로 마스크를 미착용하는 사태로 이어졌는데, 그 결과는 몹시 참혹했다. 우리나라는 마스크 착용을 몹시 강조했으며, 마스크의 효율적인 보급을 위해서 주민등록번호를 기준으로 마스크 배급제를 실시했고, 높은 수준의 IT 기술을 활용하여 감염경로를 정밀하게 추적하였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인구수 대비 극히 적은 수의 환자만 발생하면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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