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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이 희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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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갑자기 날씨가 엄청나게 추워졌다. 온도 자체도 내려갔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훨씬 더 강한 추위가 느껴졌다. 그런데 문득 마스크 착용시 느끼던 답답함이 훨씬 덜해진 걸 느껴졌다. 확실히 더운 날씨에는 마스크 착용이 더 답답하고, 시원한 날씨에는 한결 수월한거 같다. 실제로 필자는 올 여름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호흡이 가빠지는 상태가 되면 과호흡이나 두통 등 여러가지 사소한 문제에 시달리곤 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기 직전인 지난주에도 극심한 두통이 찾아왔었는데, 귀가 후 마스크를 벗으니 나아졌다. 마스크로 인해 약간의 호흡부족이 발생했던 거 같다. 

 

필자는 군대에서 겨울 훈련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게끔 하는 것이 (코로나가 없던 시절이었다) 매우 불편하여 요령껏 마스크를 내리고 훈련을 받았다. 소위 턱스크 를 했던 것인데, 어느날 마스크를 착용하면 훨씬 따뜻하고 입안과 코의 수분이 유지되어 비염도 가라앉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스크 하나의 힘을 과소평가했던 것이다. 

 

실제 마스크는 마치 목도리처럼 보온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건조한 겨울철 입안과 코속 수분을 잘 보존해주는 역할을 한다. 여름에 불편하던 마스크가 겨울에는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코로나 19로 힘든 지금, 백신 접종율과 위드 코로나 등 계속 변화가 있지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는 것만은 틀림없다. 그렇다면 마스크 착용이 더 불편하고 이점마저 있는 겨울 기간 동안 코로나가 퇴치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 기간 동안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치료제 상용화 등이 완료되어 내년 봄부터는 일상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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