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4단계라고는 썻지만, 실제로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이다. 9월 5일까지 앞으로 2주 더 이 같은 상태를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2 가지 세부사항이 조정되었다.
첫째, 4단계 지역(수도권)의 경우, 식당과 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로 단축하여 방역이 더욱 강화된다. 이 같은 조치는 현재 코로나 19의 감염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방역을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로 인해 전혀 피해를 받지 않는 사람과 조금 불편해진 사람도 있겠지만,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자영업자들이 많이 격앙되어 시위를 예고하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듯 하다. 하지만 감염 억제가 안 되는 현재의 시국으로 미루어봤을 때, 방역이 강화되면 강화되었지 약화될 수는 없을 거 같다.
둘째,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2인 제한은,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하여 최대 4인까지 모임을 허용한다. 얼핏보면 방역조치가 완화된 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크게 영향을 주는 조치는 아닌거 같다. 돌파감염율이 가장 높다는 얀센 백신도 0.82%의 돌파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로 보면 미비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을 거 같다. 물론, 단 한명의 감염자가 다시 판데믹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섣부른 조치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백신접종을 더 강력하게 권고하기 위하여 백신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에도 코로나는 걷잡을 수 없는데, 델타변이, 휴가철 이동과 접촉 증가, 다가오는 추석, 탈여름(바이러스는 겨울이 최적이다) 등 바이러스 감염이 더욱 극렬해질 변수가 너무 많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조금 더 불편해야만 하겠다.
부작용의 공포와 돌파감염의 우려, 예약시스템의 불편함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그래도 필자가 보기에는 백신 접종의 득이 실보다 훨씬 크다. 가능하다면 빨리 전국민, 전세계인 백신 접종을 완료하여 코로나 시국이 빨리 종료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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