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흰머리를 어찌할꼬? 사실상 나는 외모에 별 관심이 없다. 나면서부터 그다지 잘 생긴 얼굴도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관심을 갖고 관리하기에는 돈도 시간도, 나의 인내심(귀찮다) 도 부족하다. 나도 잘생기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면 좋으면서도, 상기의 이유 때문에 스스로가 외모에 별 관심이 없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평생을 살아왔다. 몇 년 전에서부터인가 머리에 흰터럭이 보였다. 개수는 많지 않았기에 쪽집게로 그냥 뽑았다. 어느 새인가 옆머리에 흰머리가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구렛나루 부위에는 거의 절반 가까이가 흰머리가 되었다 (현재 필자의 나이는 40이다) 흰머리를 열심히 뽑다 보니 옆머리 안쪽으로 맨살이 드러나는 걸 보고 처음으로 겁을 먹었다. 더 이상 뽑지 않기로 하고 염색을 시작했다. 첫 셀프염색 후에는 베게커버가 다 시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