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 증후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리학-우울증과 혼돈될 수 있는 번 아웃 증후군 스스로를 평가하자면, 필자는 나름 부지런하고 깔끔한 사람이다. 공동생활을 하는 곳에서 청소는 못 참는 사람의 몫이라고 하던가, 필자는 늘 청소를 도맡아한다. 그래서 대학원시절에 연구실 청소를 도맡아 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대학원 시절 초반에는 누구보다 일찍 나와서 실험하다가 일하러 가고, 누구보다 늦게 퇴근하곤 했으며 밤새는 날도 많았다. 그랬었다... 그 때는 그렇게 열심히 하면 내가 Nature, Cell, Science 등의 논문을 매년 수편씩 펑펑 터트리며 훌륭한 과학자가 될줄 알았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아침에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어디가 아픈게 아니라 그냥 아침에 일어나기가 점점 힘들어졌다. 관성에 의해 저녁 늦게까지 일하지만, 아침에는 도무지 잠에서 깨어나지가 않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