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키즈존 벌써 몇 달이 지나버렸는데, 불쾌했던 기억이 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까페에 애기를 데리고 들어갔는데, 노키즈존이라고 나가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점원의 말투가 불친절하거나 시선이 기분 나쁘거나 한 건 아니었다. 그리고 내가 아이가 없을 때는, 노키즈존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기분이 나빴다. 막 모욕적인 건 아니지만 은근히 기분이 나쁜 그런 느낌이었다. 머리로는 내가 왜 기분이 나쁜지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감정적으로 제어하기가 어려웠다. 우리 애가 얼마나 얌전하고 이쁜데, 왜 아이가 이미 말썽을 피운 것으로 가정을 하고 [잠재적 말썽쟁이] 혹은 [잠재적 방해자]로 규정하는 것일까 하는 맘이 들었다. 2021년 한국리서치에서 조사한 노키즈존에 대한 여론 조사를 살펴보자 (ISSN 28..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