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집엔 독버섯 같은 놈이 있다 뭔가 비유적인 표현같지만 비유가 아니다.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오던 지난 주말, 우리집 화분에 뭔가 이상한게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화려하지도 않고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뭔가 식용 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버섯. 네이버를 열심히 찾아본 결과 “갈색고리갓 버섯”인 것으로 짐작된다. 갓의 직경은 2-4cm로 표면의 중앙에는 담갈색-적갈색 표피가 있다. 주름살은 백색부터 크림색이 나타난다. 이 버섯은 먹으면 메스꺼움,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키는 다소 덜 위험한(?) 위장자극 독성의 버섯이다. 하지만 이것도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한 그림맞추기로 찾은 것이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다. 일반 가정집이니만큼, 어딘가에서 포자가 날라왔을 가능성보다는, 화분에 쓰인 흙속에 포자가 매복하고 있었던 거 같다. 우리 집에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