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황장애 필자가 아무래도, 약한 공황장애가 생긴거 같다. 아마 이미 앓고 있었던 거 같다. 20여년 전, 1호선 전철을 타고, 역곡역에 내린적이 있다. 신도림에서 부평으로 가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숨을 쉬기가 너무 힘들고, 질식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숨을 쉬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공포스러웠다. 겨울이었고 필자는 니트 재질로 된 옷을 입고 있었는데, 뭔가 옷이 온몸을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당시에 필자는 털옷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생각했다. 역곡역 앞에 있는 홈플러스에 가서 일반 티를 한장 사서 갈아입고 벤치에 한동안 앉아 있으니 괜찮아졌다. 그리고 2022년까지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 그 동안 필자는 알레르기인줄 알고 절대 니트나 털옷을 입지 않았다. 그런데 와이셔츠와 정장바지, 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