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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코로나 19 특집 - 백신 끝판왕, 노바백스 백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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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3분기에 인도받을 것이라 확신했지만, 4분기로 딜레이 된게 거의 확실한 듯 하다. 하지만 그만큼 노바백스 백신은 파괴력이 있다. 노바백스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로서 화이자 못지 않은 기업이다. 알파 변이(영국발)와 베타변이(남아공발) 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다른 변이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없지만, 변이 대응능력으로 봤을 때,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에 가장 효과적인 듯 하다. 

 

우리나라가 확보한 노바백스 백신은 4000만회분(2회 접종이라 2000만명분이다) 이다. 6월 13일 기준 접종자(2차까지 완료된)가 1천 1백 8백 3십만 381명인데(약 25%), 그것보다도 2배 가까이 많은 2천만명 분이 들어오는 것이다. 조마간 모더나의 백신도 도입될 것이라고 하니, 기존의 백신 재고와 노바백스, 모더나를 합하면 전 인구가 모두 접종하고도 남을 만한 분량이 된다. 

 

노바백스 백신의 파괴력을 정리하자면,

첫번째, 물량이다. 거의 인구의 50%가 접종할 만한 분량이다.

두번째, 국내생산이다.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생산한다. 뿐만 아니라 SK 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이전을 해주기 때문에 계약에 따라서 추가생산 후 국내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백신 허브로 삼겠다는 이야기가 논의되는 만큼, 훨씬 더 초과생산하여 해외 지원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번째, 효과적인 방어능력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역시 90%를 상회하는 방어능력이 있지만, 노바백스는 동일한 예방효과는 물론, 2가지 변이에도 도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에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분기에 들어온다면 빨라도 9월이다. 집단 면역은 하루라도 빨리 달성하는 것이 좋다. 작년 코로나에 의한 경제적 손해는 67조원이다. 하루에 1800억원 가까운 손해가 발생하는 것인데,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를 몰아내는 것이 손해를 덜 보는 길이다. 지금은 어느 백신을 가리지 차례가 돌아오는대로 맞는 것이 가장 좋다. 노쇼백신도 버려지지 않도록 그때그때 예약해서 맞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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