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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코로나 19 특집 - 백신 접종이 드디어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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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매일 매일 확진자가 많이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아직 이른거 아니냐는 걱정도 많고, 접종자들에게 실외 마스크 면제의 인센티브를 주면 안 된다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에 따르면, 신규확진자 중 91.2%가 한번도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한다. 2021년 7월 1일 우리나라 인구의 약 30%가 백신을 접종했는데, 그 30% 중에서 8.8% 가 나온 것이고 백신 미접종자 70% 안에서 91.2% 가 나온 것이다. 

 

현재 백신 접종률은 60세 이상 인구에서 제일 많은데, 60세 이상 10만명당 16명이었던 확진자가 4.4명으로 거의 1/4 감소하였다. 60세 이상의 백신 접종률은 현재 87.3% 이다. 확진자의 91.2%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사실은 백신의 방어율의 90%를 약간 상회한다는 백신 제조사들의 발표와 그 맥락이 같은 듯 하다. 

 

우리나라는 방역도 우수하고, 백신 접종 속도도 아주 우수하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다.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율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필자 생각에는 항체 생성 검사가 필수적이다. 필자가 생각하기로 돌파감염의 거의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백신을 이겨낸게 아니라,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일 것이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모두 안심하기보다는. 항체가 생성되지 않은 사람한테는 재접종의 기회를 주는 편이 훨씬 안전하지 않겠는가? 현재 항체 형성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키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병원 대부분에서는 본 검사를 지원하고 있지 않다. 필자가 수십군데 병원에 전화해서 알아보았는데, 3차 의료기관임에도 서비스를 대부분 지원하고 있지 않았다. 

 

필자가 사는 곳은 경기도 시흥시인데, 시흥시의 거의 모든 병원에 다 전화를 해 본 결과 1군데 병원에서만 항체 형성 검사가 가능했는데, 전화를 받은 직원은 어떤 형태의 검사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비용이 10만원이라고 했다. 서울에 1곳은 전화를 받은 직원이 정확하게 안내해주었고, 비용은 4만 5천원이었는데, 두개의 검사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정확도가 얼마인지 잘 모르겠다. 경기도 일산에서도 검사를 해주는 병원을 찾았는데 역시 비용이 4만 5천원이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평일에 업무를 팽개치고 서울이나 일산까지 방문하기는 부담스럽고, 사비를 들여서 검사해야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백신에 대한 효능 연구에 더불어서 완벽한 방역을 위해서는 항체 형성에 대한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정부는 어서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다. 

 

게다가 필자는 여전히 델타변이가 무섭다. 백신 접종 잘 되고 있다고 해서, 아직 접종 못한 인구의 70% 까지 분위기에 휩쓸리면 곤란하다. 지금 교차접종 실험하고 방역완화하고 그럴 때가 아닌거 같은데.... 불안불안하다. 지금 백신 접종은 확실히 효과가 있다. 델타변이가 우리를 덮치기 전에 빨리빨리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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