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하버드대학교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학 실험을 진행했다.
한 초등학교에서 무작위로 반에서 20% 정도의 학생들을 뽑아놓고, "너희는 똑똑하고 합업성취의 향상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 이라고 믿게 한 것이다.
8개월 후 그 20%의 학생들은 지능검사 결과 지능이 향상되었고, 성적도 향상되었다. 교사의 관심과 기대, 그리고 격려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인데, 이것이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이다.
사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단어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 원리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 않은가.
재미있는 사실은 스스로에게도 피그말리온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목전에 두고 "나는 잘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임하는 사람과, 걱정 근심 고민 불안으로 임하는 사람의 성과는 큰 차이가 난다.
오늘부터는 "나는 잘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각자의 일에 임해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유아기 때 특히 효과가 크다고 한다. 여기서 어른이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하나의 힌트가 될 수 있다. 항상 칭찬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아기 자녀에게 불어넣어준다면 아이는 자라서 따뜻하고 향기로운 인생을 살 것이다.
최근에는 피그말리온 효과가 반려동물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반려동물이 사람과 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매너들 가령 산책시 목줄착용이나, 배변훈련 등을 할 때 어떤 방법을 쓰는 것이 효과적인 훈련이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순간이 오면, 꼭 피그말리온 효과를 염두에 두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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