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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코로나19 - 오미크론 확진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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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가키트로 재검사를 실시했다. 

 

 

밴드가 희미해서 아리까리한 경우도도 많다는데, 이건 너무나도 분명한 양성이었다. 목이 갈라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입안에 피맛이 느껴졌다. 증상으로 보나 검사결과로 보나 코로나19 감염이 확실했다.

 

전문가용 항체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내려주는 동네병원으로 갔다. 병원에는 오전 8시 15분에 도착했는데 대기순번이 20번이 넘었다 (8:30에 진료를 개시하는 병원이었다)

 

1시간 반 가량 기다리니 순서가 들어왔고, 전문가용 항체검사 키트를 통해 검사를 했고, 15분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바로 양성이 나왔다. 이번에는 자가검사키트보다 훨씬 더 확실하고 진한 밴드가 떴다. 

 

일주일간의 자가격리에 대한 간단한 메세지를 받고, 귀가했다. 어찌된 일인지 간밤에 근육통은 모두 없어져 버렸고, 약간의 오한, 그리고 목 통증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집에 와서 잠시 대기하니 문자 메세지를 통해 확진자 격리통지문이 도착했다. 문자메세지를 통해 도착한 URL을 통해 확진자 자기기입식 조사서라는 것도 작성하였다.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아침약부터 복용을 실시했다. 

 

목이 아프고 오한이 느껴진다 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솔직히 겨우 이 정도인가? 싶을 정도였다. 화장실이 있는 안방에 생필품을 챙겨넣고 방문을 봉했다. 아기가 방문을 여는 경우가 많아서 방문은 잠가버렸고, 식사 때만 룸서비스? 를 요청하는 것으로 했다. 

 

밀린 넷플릭스를 보며 하루를 보냈다. [지금 우리 학교는], [My name] 등 보고 싶었는데 못 본 걸 하루종일 봤다. 답답하긴 했지만 생각보다는 아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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