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학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왜 노벨과학상을 타지 못하나 1탄

728x90
반응형

본 포스팅은 한국연구재단이 2019년 10월 출판한 <노벨과학상 종합분석 보고서>를 주로 참고하였다. 

 

사실 필자는 현재 우리나라에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없는 것에 큰 문제의식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력으로 미루어 볼 때 근미래에도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배출되지 못한다면 그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을 계획했다. 

 

어렸을 적 어른들이 꼭 장래희망을 물어보곤 했다. 어렸을 떄 조차도 이 장래희망, 그러니깐 인생목표라는 것이 일정하게 똑같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었다. 마음 속으로 이직업 저직업에 호기심을 많이 갖고 있어서 맨날 장래희망이 바뀌었지만, 흥미나 재미를 기준으로 보면 과학자가 꿈이었고 언젠가는 노벨상을 타겠다고 얘기하곤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날고 기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아직 한명도 수상하지 못한 노벨과학상을 필자가 수상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볼수밖에 없다. 사실상 공부를 하면할수록, 연구를 하면할수록 매일매일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거 같다. 하지만 이것은 필자의 문제일 뿐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가의 반열에 오른 과학자분들마저도 이렇게 느끼고 있다면 이건 분명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혹시라도 그분들의 업적 외적인 요인이 존재하거나, 국가의 지원이나 이미지, 교육제도, 대학과 연구기관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걸 분석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다행히 2019년 10월 한국연구재단에서 출판된 <노벨과학상 종합분석 보고서>를 보면 여러가지 분석자료와 통계자료가 많이 나와 있어 참고할 만했으나, 지극히 자극적인 질문인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왜 노벨과학상을 타지 못하나>에 대한 답은 전혀 얻을 수가 없었으니,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필자가 스스로 찾을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이제 이 시리즈는 여러가지 변수를 모두 대입해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는지와 근미래에 대한 약간의 섣부른 예측을 다루려고 한다. 1탄에서는 간단하게 노벨상 자체에 대한 정보를 다루도록 하겠다. 

 

스웨덴의 다이너마이트 발명가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매해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상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 노벨상이다. 물리학, 화학, 생리학 및 의학, 문학, 평화, 경제학 부분의 수상이 있는데, 노벨과학상이란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의 3종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문학, 평화, 경제학 부분은 제외하고 노벨과학상 3종만을 다루도록 하겠다. 

 

노벨상 수상은 다음과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노벨 재단은 기금만을 관리할 뿐 수상자 선정과정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재단 운영과 수상자 선정과정이 츨저하게 분리되어 있다. 

 

후보자는 수상년도의 이전년도 9월에 추천을 받아서 수상년도 1월에 접수된 후,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 총회에서 다수결 투표로 결정되며, 3명까지 공동수상할 수 있다. 접수된 후보자의 명단은 절대 공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상결정에 대한 이의신청도 불허하기 때문에, 사전작업이 불가능하며 결정 후 뒤집을 방법도 없다. 결정된 수상자는 매년 10월 첫 주에 발표하는데, 노벨사망일인 12월 10일에 스웨덴 국왕이 직접 시상해 주며, 노벨주간에 수상자들의 강연이 이루어지고 이듬해에 그 내용이 출판된다. 

 

노벨과학상 선정 일정. 10월에 수상자가 발표되지만, 상은 12월에 받는다. 

 

2021년 5월인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는 없다. 왜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노벨과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는지를 GDP, 국가의 연구비 지원 등 여러가지 변수와 함께 비교분석해 보려고 한다. 주 자료는 앞서 말했다 시피 한국연구재단이 발행한 <노벨과학상 종합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하며, 비교분석을 위한 자료는 주로 통계청 자료를 활용할 것이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왜 노벨과학상을 타지 못하나 2탄에서 계속하도록 하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