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특집 -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후기

필자는 얀센 백신을 접종하였는데, 얀센은 1차 접종으로 완료되기 때문에 접종이 끝났다. 오늘은 다른 분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기를 인터뷰하여 포스팅 해 보려고 한다. 접종자는 필자의 배우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와 필자의 배우자는 모두 부작용을 거의 겪지 않고 넘어가는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은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다. 

 

네이버의 잔여백신 신청을 통해서 당일 예약에 성공했다. 잔여백신이 뜨면, 찰나의 순간 사라져 버렸는데, 이번에는 재빨리 눌러서 성공했다. 성공이 되자 병원에서 바로 전화가 걸려와서 예약확인이 이루어진 후, 30분 이내에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  

 

며칠동안 되지 않았던 잔여백신 성공한 것이 신기했다. 재빨리 채비를 마치고 병원에 도착해서 보니 1명의 노쇼가 있어서 잔여백신이 나와서 가능했던 것이었다. 절차에 따라서 신분증 제시 후 문진표를 작성했다. 

 

절차에 따라서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했다. 

 

잔여백신이라서 그런지 대기는 없었고, 바로 왼팔에 주사를 맞았는데 바늘이 들어갈 때의 통증은 거의 없었다. 예전에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할 때보다도 통증이 적었다. 접종 후에는 병원에서 15분간 대기 하라고 안내 받았고 15분을 기다렸다. 

 

접종 후 15분 기다리는 동안 예방접종 후 안내가 적힌 안내문을 받아보았다. 

 

다행히 15분이 지나도 이상반응은 없었고, 조금더 시간을 보낸 후에 귀가했다. 집에 와서도 아프지 않았고 이상반응도 못 느꼈으나, 접종 후 4시간 정도인 오후 4시에 타이레놀을 한알 먹었고, 오후 8시에도 다시 한알 먹었다. 밤 12시가 되자 오한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시 타이레놀을 한알 먹었다. 겨울 지나고 쓰지 않던 전기장판을 꺼내어 침대에 설치하고, 수면양말도 신고 잠옷도 든든히 챙겨입었다. 이마를 만져보면 체온이 높은 거 같았지만 오한 외에는 별 증상이 느껴지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 컨디션이 평소와는 달랐지만, 타이레놀을 잘 복용한 덕분인지 인터넷에 나온거처럼 별일은 없었다. 9시 반에 애기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오후 4시에 어린이집에서 찾아오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일상생활도 모두 무리 없이 해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오늘까지도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COOV 를 통해 인증서도 받았다. 

오한, 어지러움, 발열, 근육통, 가끔씩 보이는 구토 등 많은 부작용이 당연한 것처럼 인터넷에 나오는데, 왠일인지 이런게 전혀 없어 이상하다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부작용을 겪은 사람이 많았다. 아버님은 독감에 준할 정도로 2일 이상 크게 앓아 누우셨고, 어머님은 타이레놀 먹고 괜찮아지는 정도의 두통을 저녁에 겪은 후 자고 일어나서 괜찮아지셨다. 왜, 누가, 어떻게 부작용을 겪는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잘 모르겠다. 부부가 나란히 접종을 마친 데다가 둘 다 부작용을 겪지 않아서 너무 좋다. 

 

인터뷰 해주신 이나맘 감사합니다~  본인이 직접 올린 후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이나맘의 TMI 일상" 티스토리 블로그를 방문해 주세요~ 

https://sihye8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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