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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코로나 19 특집 - 국내백신 임상 3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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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포스팅에서 여러번 다루었다 시피, 지금은 여러 종류의 백신이 필요하다. 이미 개발된 오리지널 코로나 19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각종 변이에 대해 다르게 작용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변이는 계속해서 발생할 거고 우리가 믿고 있던 백신이 변이 앞에서 무용지물이 될 지도 모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백신을 갖추고 있는 것은 몹시 중요하다. 

 

게다가 백신이 시급하게 필요할 때 나라별로 쟁탈전이 벌어지는 것을 우리는 이미 봐왔다. 변이에 대한 대비, 백신라인의 다변화, 국가간 쟁탈전 대비 로 국산 백신 라인업이 필요한 것이다.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 백신 공장

 

식약처는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 GBP510의 임상3상을 승인했다. 국내백신중에서 임상 3상에 착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백신은 mRNA 방식도 아니고 아데노바이러스 방식도 아닌 재조합 단백질 이다. 대장균을 이용하여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생산해내고, 이를 신체에 주입하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임상 1상에서는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했고, 모든 접종자에서 중화항체가 생성되었는데, 완치자들의 항체에 비해서 5배 정도 높았다. 주사부위의 통증과 피로감, 근육통 외의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다. 대상을 늘여 240명을 대상으로 한 임사2상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허가받은 임상 3상은 국내 및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에서 총 399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재조합 단백질 방식의 백신이 아직 없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하고 효과를 비교하는 비교임상 방식을 채택하였다. 

 

3990명 중 SK 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을 3000명, 나머지 990명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한 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비교평가하게 된다. 현재 식약처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무쪼록 빠르게 국내 백신이 나와서 부스터샷이나 추가접종은 국내백신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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