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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코로나 19 백신 효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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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2021년 11월 18일 동아일보 이지운 기자의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몇 편의 논문과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방어력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어는 전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짜 궁금해 하는 것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 코로나 19를 얼마나 방어할 수 있는가이기 때문에 필자는 방어력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실제 얼만큼 방어를 잘하냐 즉, 방어력은 항체의 양하고 비례한다. 부작용 가능성은 제외하고, 방어력 자체만 한번 살펴보자.

 

접종완료(2차까지 접종)했을 때의 항체량을 살펴보자. 모더나가 가장 코로나 19 오리지널 바이러스에 대해서 가장 항체 생성률이 우수하며, 델타변이에 대해서도 가장 항체생성률이 우수하다. 

아스트라제네카1차 접종후 화이자로 2차 접종한 경우(교차접종)가 2번째로 항체생성률이 우수했다. 델타변이에 대해서도 항체생성률이 아주 우수하다.

화이자의 경우는 3번째로 우수하며 델타변이에 대해서는 방어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모더나와 화이자가 완전히 같은 기술을 사용해서 같은 기법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이같은 차이는 다소 의아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보급되어 가뭄에 단비처럼 접종이 시작되었으나, 아쉽게도 상대적으로 항체의 양이 많이 부족하다.  이런 결과를 알지 못했을 때는 필자는 모든 백신의 효과가 다 비슷할 것이라고 믿었고, 각 회사가 투고한 논문과 임상결과를 보면 실제 접종자가 코로나 19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코로나 19에 걸리지 않을 확률은 비슷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자들이 충분히 많아지고 나서 백신별로 분석을 해 보니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가장 아쉬운 것은 필자도 6월에 접종한 얀센백신이다. 오리지널 코로나19에 대한 항체생성률이 모자랄 뿐만 아니라 델타변이에 대해서는 그래프의 바닥을 칠만큼 항체가 적게 생성되었다. 상기의 데이터로만 본다면 모더나 백신이 가장 훌륭한 백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의 가족들은 아스트라제네카 3인, 얀센1인 접종했는데, 백신을 고르는 좋은 안목의 기준이 항체생성률이라고 보면, 스스로를 전문가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폭망한 셈이다.

 

 

만들어진 항체가 얼마나 유지되는가도 관건이다. 이 부분은 아직도 연구가 부족하여 다른 백신들은 연구가 되지 않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가 3개월 후 거의 절반, 화이자도 5개월 후 거의 절반으로 항체량이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그래도 얀센 백신보다는 항체량이 많지만 말이다. 도대체 얀센 백신은 3개월, 5개월 지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

 

어쨌건 시간이 지나면 항체의 양이 급감하는 것이고, 코로나 19는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확진자 대부분이 미접종자이지만, 점점 돌파감염자의 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볼 때, 항체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 그 원인인 듯 하다 (아직 여기에 대한 논문은 못 봤다)

 

필자는 11월 9일 모더나 부스터샷을 맞았다. 얀센 접종 때와는 달리 하룻밤 엄청나게 아팠다. 부스터샷을 맞은 것이 항체의 양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물론 해외임상결과가 있긴 하지만, 상기의 결과들을 보니 해외임상결과하고 우리나라하고 잘 안 맞는거 같아 더욱 잘 모르겠다. 

 

아팠어도, 그리고 항체의 양을 아직 모르겠지만, 모더나에 대한 상기의 결과를 보니 적잖이 안심이 된다. 적어도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모더나가 가장 우수한 백신이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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