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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코로나 19 특집 -백신 접종 후에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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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의 "보스 오브 보스턴" 오픈톡방의 귀염둥이 코미의 견주님께서 요청하신 내용을 다뤄보려고 한다. 타이레놀 500mg과 타이레놀 ER의 차이점을 코로나와 관련하여 다루도록 하겠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종의 백신이 들어와 있지만, 아쉽게도 개인에게 선택의 여지가 주어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모든 백신이 비슷한 부작용이 있는데, 바로 오한과 근육통 등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는 몸이 아픈 후에 면역항체가 발생하는 자연적인 기작을 작동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거쳐야 하는 관문같은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백신 접종에 따른 득과 실을 따져보면 실보다 득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백신은 접종하는 것이 무조건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감기몸살 증상의 부작용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아프지 않기 위해 백신 접종을 하는 건데, 당연히 아프다고 하면 기분 좋을리가 없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사용해 오던 비장의 무기가 있다. 바로 타이레놀을 선두로 한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화합물은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화학물로서 이를 활용하여 만든 약의 제품명이 타이레놀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일일 최대 섭취량이 4000mg으로 정해져 있다. 타이레놀을 보면 한알당 아세트아미노펜이 몇 mg 들었는지 나와 있는데, 이를 통해 하루에 몇알을 먹어도 되나 계산이 가능하다. 

 

타이레놀 ER은 시간차를 두고 몸 안에서 2번 방출되기 떄문에 체내 약농도가 먹었을 때 한번, 4시간후에 한번 올라감으로서 8시간 동안 효과가 나타난다. 반면 타이레놀 500mg은 먹고 바로 약이 다 방출되어 버리기 떄문에, 초기에 빠른 효과를 누리는 반면 4-6시간만 약효를 누릴 수 있다. 

 

타이레놀 기본형(우리나라에서만)은 500mg 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여러가지 용량의 타이레놀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약국에서 타이레놀 주세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타이레놀 500mg 을 준다. 일일 최대 섭취량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에 8알까지 괜찮다. 4-6시간까지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4시간마다 한 알씩 복용할 경우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타이레놀 ER(서방정)은 650mg 이다. 그런데 단순히 용량만 다른 것이 아니다. 효과도 8시간 지속된다. 8시간에 한알씩 복용해야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그런데 효과도 빠르다고 한다. 이는 약이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렇다. 약은 내부와 외부 2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부는 천천히 녹는 제형이고 외부는 빠르게 녹는 제형이다. 절반(약 325mg)은 신속하게 녹아 몸에 빠르게 흡수되고, 4시간 후에 느리게 녹는 부분이 분해되기 시작하면서 몸에 흡수된다. 즉, 약효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 마치 2번 복용하는 거 같은 효과를 노린 것이다. 

 

가끔 알약을 못 드시는 분들이 있어서 약을 갈아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은 타이레놀 ER을 갈아서 섭취하면 약이 디자인된 기능을 못 발휘하기 때문에 효과적이지 못하다. 반면 타이레놀 500mg은 갈아서 먹어도 본래효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효과가 있다. 

 

결론. 어떤 타이레놀이던 먹어도 상관없다. 다만

1. 당장 참을 수 없을 수 정도로 아프고 힘들다면, 타이레놀 500mg 을 먹는 것이 정답이다. - 시간은 짧지만 빠르고 강한 약효가 나타나므로

2.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을 해야 하거나 자기 전이라면 타이레놀 ER을 먹는 것이 정답이다. - 약효가 오래 지속되므로

3. 다만 성분은 같기 때문에, 총 섭취량이 4000mg을 넘지 않도록 하자. 4000mg을 넘게 되면 간독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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