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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코로나 19 특집 - 백신은 정말로 코로나 확진자 수를 줄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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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이 놀랍다. 6월 17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총 13,790,84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원은 3,755,040 명으로 집계되었다. 인구대비 기준으로 보면 1차 접종은 26.9%, 접종완료는 7.3% 이다. 다만,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완료 양쪽 모두에 일괄 추가되었다. 

 

금일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7명을 포함해 523명이다. 

6월 15일까지 집계된 세계 백신 접종 현황. 오른쪽은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만 집계한 것이다. 출처 Our World in Data

그렇다면 백신별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확인해 보았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가장 접종률이 떨어지지만, 대상자 자체가 많은 탓이 크다. 화이자는 1차 접종이 80%, 얀센은 96.1%로 높은 접종률을 보여주었다. 1차 접종만 하고 2차 접종을 빼먹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예상한다. 

 

그렇다면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이후로 코로나 신규확진자의 수가 감소하는 것일까? 미국이나 영국의 사례를 보면 접종 후 1달정도부터 신규확진 추이가 떨어지는 것이 보이는 걸로 봐서 백신의 효과는 단언컨데 확실하다. 그러나 2월 말에 접종을 시작했음에도 아직 우리나라는 드라마틱하게 신규확진자의 수가 감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백신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기도 하다. 

 

뉴시스 언론사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과 영국은 백신 접종 한달 정도 후부터 신규환자가 감소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조금만 생각해 보면 확실하게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애초에 신규확진자의 수가 다른 나라가 백신을 접종하는 효과만큼이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확진자 수의 감소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백신 접종율이 25%를 넘어버렸다(금일 26.9%). 조만간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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