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노동시간 1위이다.
기업은 자연스럽게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규제등의 억제장치가 없으면 노동시간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긴 노동시간은 높은 임금으로 연결될 것이므로 (꼭 그렇지는 않다), 노동자 입장에서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노동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분명히 큰 차이가 있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없다를 통계치로 확인하기는 몹시 어려울 것이다.
일단, 노동시간은 우리나라와 멕시코가 1위를 다투고 있다. 매우 근소한 차이만 보인다.
OECD 국가들 평균은 1770시간으로 우리나라는 평균보다 약 500시간 더 노동하는데, 이는 두달 이상 더 근무하는 셈이다.
비록 느낌 뿐이지만, 이 노동시간이 자살율 1위, 우울증 환자수 1위, 암환자 발생률 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평균을 상회하는 [장시간 근로자 ; 주당 근무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자] 장시간 근로자의 비율 역시 한국이 압도적이다. 평균 7.4%에 비교하여 18.9% 이다.
유자년 기혼여성의 고용률도 꼴지에 가깝고, 가족시간 보장점수도 20위로 최하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남녀 성별 임금 격차 역시 매우 높다.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낮은 국가인 룩셈부르크보다 10배 이상의 격차이다. 유자년 기혼 여성의 고용률 역시 최하위권이다.
사회현상이라는 것은 하나의 이론으로만 설명할 수 없으며, 인간이 일일히 헤아리기 어려운 수많은 변수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을 것이다. 때문에, 지금 다루고 있는 [OECD 1위 시리즈] 의 모든 현상이 서로 연관 있어 보인다. 노동시간, 출생율, 우울증, 암발생율, 자살율 등 모든 것이 다 연관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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