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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OECD 1위 시리즈 - 간질환 사망률 (간암 및 간경화증, 간염) 간암은 간질환의 종착역 이라는 말이 있다. 각종 간염과 지방간, 간경화 등의 간질환은 진행될 시에 간암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간은 질병이 발병하면, 병리학적으로 간경화를 통해 간암으로 반드시 진행한다고 볼 수 밖에 없고, 이를 막는 것은 치료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이다. 간은 침묵의 장기이다. 간에는 신경세포가 적어 통증을 느끼기가 어렵다. 사실상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70-80%가 손상되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이미 중증으로 악화된 경우가 많다. 보통 60대 이상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다른 암들과는 달리 간암은 50대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다. 남녀간에 차이도 존재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3배 가량 더 잘 발병한다. 한국은 OECD 국가.. 더보기
OECD 1위 시리즈 - 문맹률 (아래에서 1위) 사실 문맹률은 1위가 아니라 꼴지이다. 가장 문맹률이 낮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유일무이한 1등은 아니다. 문맹률 자체가 교육수준과 관계가 깊은 만큼, 여러 나라가 공동 1등을 차지하고 있다. 작은 차이는 있겠지만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차이이기 때문에 그저 공동 1등이라고 보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OECD나 UN 에서는 문맹률 3% 미만 지역을 모두 1위라고 보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한국, 일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한글이라는 우수한 문자 체계가 있기 때문에 문맹률이 당연히 낮을 것이라 보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한글만 가지고 문맹률이 낮은 건 절대로 아니다. 1945년 광복 직후 남한 지역의 문맹률은 약 78%일 정도로 문맹률이 매우 높았다. 한글이 아무.. 더보기
OECD 1위 시리즈 - 자살율 1위는 기분 좋다. 하지만 하필이면 자살율 1위라니.... 다행히 부동의 1위는 아니다. 2018년도 이후에는 리투아니아가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리투아니아가 2018년에 OECD를 가입했기 때문에 갑자기 떠올랐나 싶지만, 원래부터 자살율이 높은 나라였다. 리투아니아와 1위를 치열하게 다투긴 하지만, 역시 우리나라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일본보다 1.5배 가량 높고, 중국, 홍콩과 폴란드, 미국보다 2배 높다. 바레인이나 그리스보다는 무려 10배 앞선다. 전체 OECD 평균치의 2배 이상이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자살율은 높은 확률로 외상성스트레스 증후군을 겪을 미국 참전군인보다도 높다. 10대와 30대의 경우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다. 노인자살율은 다른 질병에 밀려서 그렇지, 실상 다른 나라들과 비.. 더보기
OECD 1위 시리즈 - 결핵 환자 발생률 결핵은 후진국성 질병이라는 편견이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결핵 환자 발생률이 1위라고 하면 꺄우뚱하시는 분들이 많다. 실제로 미국 등 서구권 나라에서는 결핵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연수나 유학을 간 의사들이 미국 의사가 결핵환자의 폐사진을 보고 진단을 못하는걸 보고 의아해하며 결핵 진단을 내려주는 웃지 못할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질병관리청에서는 결핵환자를 줄이기 위하여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효과가 상당하여 결핵환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결핵발생률은 44명으로 OECD 평균인 9.7명과 비교하여 무려 4.5배나 높다. 물론 의료여건이 좋기 때문에 결핵 사망률이 1위는 아니다 (3위). 그럼.. 더보기
OECD 1위 시리즈 - 외래진료 횟수 OECD는 38개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보통 선진국 클럽 정도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이다. 튀르키에나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등은 선진국이라 보기 힘들며, 현재 가입 초청국들이나 가입 신청국들도 동유럽과 중남미 국가들이다. 다만 친미 혹은 친서방 국가라고 하면 얼추 맞는 듯 하다.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OECD 국가들 중에 랭킹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가 아니더라도 상위권에 위치한 것이 많은데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 그 중 오늘 다룰 주제는 [한국 외래진료 횟수] 이다. 외래진료 횟수는 2011년 OECD 평균의 2배에서 현재는 3배에 달한다. 부동의 1위다. 건강과 수명등에 국민관심이 높다는 증거라 볼 수 있다. 높은 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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