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Infographic CV 작성하는 법 _ 1 이 제목을 이해하려면 먼저 CV 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CV는 Curriculum Vitae 의 준말로서 쉽게 말하자면 이력서라는 뜻이다. 왜 일반적인 이력서라고 안하는지, 왜 영어로도 Resume 라고 안 하는지 솔직히 필자도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과학자들 사이에서, 그리고 학위를 딴 사람들은 CV 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CV는 딱히 정해진 형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보통 본인의 논문 리스트 등 연구업적을 집어넣게 되는데,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말 그대로 리스트를 적어놓다 보니 스스로는 자랑스러울지 모르겠으나, 심사하는 입장에서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필자도 Microsoft word 에다가 같은 방식으로 CV를 작성해서 제출하곤 했다. 그러다가 2017년 필.. 더보기 코로나19 - 오미크론 확진일기 6 2022.03.23 필자에 이어서 아내도 확진되었다. 아내 역시 3차 백신까지 접종한 터라서 아주 가벼운 증상만 나타났다. 문제는 2살배기 아이다. 백신접종을 못한 아이는 코로나 19 감염의 무서움을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 해열제를 써도 떨어지지 않는 고열, 마치 강아지가 짖는 거 같은 소리로 호흡하는 후두염까지 정말 무서운 증세였다. 처음에는 고열이 문제였다. 40도까지 올라간 열은 해열제로는 겨우 39도 후반 정도를 유지할 뿐이었다. 미지근한 물에 담그고, 해열패치를 붙이고 해도 38도 후반정도로 잠시 내려갔다가 곧바로 다시 40도로 원상복구되었다. 엄빠가 모든 노하우를 동원해서 고열은 37도까지 내리고 입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입원 절차도 만만치 않았다. 코로나 거점병원 대부분은 병상이 없었고, 광.. 더보기 코로나19 - 오미크론 확진일기 5 2022.03.21 만약, 신속항원키트나 pcr 검사같은 기준이 없다면, 난 스스로를 완치자라고 판단하였을 거 같다. 목요일까지 자가격리기간이지만, 어제부터는 아예 증상이 없었고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나에게서 가족으로 전염이 된거 같다. 백신접종 불가능했던 아이는 (2세) 새벽에 열이 38도를 넘어섰고, 병원에 가서 전문가용 신속항원키트에 의해 확진되었다. 바로 확진자임을 알리는 문자메세지가 오고 격리에 들어갔다. 아이가 아프니 엄마도 십중팔구 확진될 게 뻔했고, 이 상황에서 안방 안에 자가격리되어 있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나는 안방 자가격리를 풀고, 가족과 재회했다. 전가족이 자택 자가격리 상황으로 들어섰다. 코로나 19의 증상은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엄청나게 다르겠으나, 백신접종한 .. 더보기 코로나19 - 오미크론 확진일기 4 2020.03.20 오늘도 어제하고 크게 달라진 건 없는데 어제에 비해서 목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다. 반면 콧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을 오래 앓아왔었는데, 그에 비하면 민망할 정도로 작은 증상이었지만 콧물이 흐르는 건 확실했다. 그마저도 아침식사 후 처방약을 먹으니 흐르지 않았다. 처방약은 이틀치가 남았는데, 격리기간은 아직 5일이 남았다. 처방약을 받으러 병원에 가는 건 괜찮은 건가.. 애초에 처방약을 왜 일주일치 지어주지 않는 것인가 의문이다. 격리기간과 처방약복용기간은 일치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격리된 자택 안방은 매우 좁다. 대학원 시절... 이부자리를 펴면 다른 공간이 없던 자취방 같다. 침대와 수납장 하나가 전부인데 몸을 놀린 공간이 매우 좁다. 그 공간에서 악착같이 푸.. 더보기 코로나19 - 오미크론 확진일기 3 2022.03.19 목요일날 최초 의심증상을 느끼고, 금요일 오전에 확진되었다. 토요일 새벽 목구멍을 찌르는 듯한 통증에 잠에서 깨었다. 기침을 하는 순간 목구멍에 통증이 너무 심해 깜짝 놀랐다. 입안 가득 피맛이 느껴졌다. 아픈 목을 쥐어짜서 화장실에서 가래를 밷었다. 그랬더니 이번엔 오한이 느껴졌다. 몸이 덜덜덜덜 떨릴 정도의 오한이었다. 체온이 정상보다 약간 높긴 했지만, 37.5도 정도였으니 발열이라고 말하기 민망한 정도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오한은 상당히 느껴졌다. 가래를 밷으니 목에 느껴지는 통증과 답답함이 완화되었다. 스스로 가래를 밷지 못하는 아이들은 많이 고통스러울 거 같았다. 어제까지 별거 아닌거 같던 통증이 왜 이리 심할까. 밤새도록 약을 안 먹은 시간이 길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간.. 더보기 코로나19 - 오미크론 확진일기 2 2022.03.18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가키트로 재검사를 실시했다. 밴드가 희미해서 아리까리한 경우도도 많다는데, 이건 너무나도 분명한 양성이었다. 목이 갈라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입안에 피맛이 느껴졌다. 증상으로 보나 검사결과로 보나 코로나19 감염이 확실했다. 전문가용 항체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내려주는 동네병원으로 갔다. 병원에는 오전 8시 15분에 도착했는데 대기순번이 20번이 넘었다 (8:30에 진료를 개시하는 병원이었다) 1시간 반 가량 기다리니 순서가 들어왔고, 전문가용 항체검사 키트를 통해 검사를 했고, 15분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바로 양성이 나왔다. 이번에는 자가검사키트보다 훨씬 더 확실하고 진한 밴드가 떴다. 일주일간의 자가격리에 대한 간단한 메세지를 받고, 귀가했다. 어찌된.. 더보기 코로나19 - 오미크론 확진일기 1 2022.03.17 일하는데 무언가 몸에 이상을 느꼈다. 하지만 이 때까지도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조차 않았다. 3차 접종까지 마친 데다가, 몸에 느낌 이상은 근육통이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무리한 일을 하고 난 다음날 팔다리에 쑤셔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집에 오자마자 자가키트로 검사를 해봤는데,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느낌이 좋지는 않았다. 최대한 가족들과 격리된 환경을 만든 후에 잠자리에 들었다. 더보기 돼지 심장 이식의 결과 - 2달 후 사망 https://yuntobi.tistory.com/226 돼지 심장 이식 - 이종 장기 https://yuntobi.tistory.com/205 돼지 신장 이식 - 이종 장기 금일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가 3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파워블로거님들이 보기에는 미약한 수치일지라도 가슴이 뿌듯하고 설레네요. 앞으로 yuntobi.tistory.com 얼마전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사람의 사연을 소개했었다. 모두 알다시피 장기이식 분야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아주 심각하다. 미국에서만 매년 장기이식 대기중에 6000명이 사망한다. 기다리면 이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시간에 사망하는 것이다. 아예 기다리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줄기세포, 엑소좀 치료술부터, 스페로이드와 오가노이드..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