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사회적 비용
음주와 흡연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썼다. 음주는 자리에 따라 가끔 하지만, 즐기지는 않는다. 안 먹는다고 술이 땡기지 않는다. 흡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비만은 그렇지 못한 거 같다. 약학정보원에서 발간한 팜리뷰 [비만에 관한 사회적 비용과 건강 정책, 이승미 저)에 따르면, 성인의 80%가 스스로를 비만이라고 여긴다고 하는데, 필자도 여기에 포함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가 보면, 2016년 기준 비만으로 인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11조 4,679억원이다. 이중 의료비에 의한 손실 규모는 51.3%이다. 비만이 질병인지 아닌지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질병에 의한 의료비용은 분명 발생한다. 비만인의 심장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관절질환의 유병율이 분명히 더 높기 때문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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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잡아먹지 말고, 배양해서 먹자 - 배양육
시작부터 그림을 하나 보고 시작하자. 2023년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바로 배양육이다. (그린바이오 부분) 환경보호, 친환경, 비건 등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이다. 동물을 직접 기르지 않고 고기를 얻을 수만 있다면, 막대한 온실가스 (이산화탄소와 메탄), 사료(그리고 사료용 경작지), 폐수까지 엄청난 환경오염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부분 (동물의 고통과 비인도주의적인 사육환경)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 연구부분이야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을 것이지만, 최초로 실질적인 시도가 있었던 것은 2013년 방식이었다. 비허가로 시식회를 했는데 초대배양방식(동물로부터 세포를 직접 체취하는 방식, 매번 동물로부터 세포를 얻어야 함)이었다. 2020년에는 싱가포르의 잇저스트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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